문안과 스마일라식 수술 전 간단한 검사
아침부터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오전 11시에 예약인데도 일찍 병원에 도착해 접수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최대한 눈 컨디션 좋게 수술받고 싶어서 수술 전 날밤도 핸드폰을 최대한 보지 않았고 수술당일에도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답니다! 접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 이름을 불러 따라가 보니 오른쪽 검진센터에서 한두 가지 검사를 더 했어요! 눈을 대고 있으면 바람이 나오는 기계와 열기구그림을 눈 깜빡이지 않고 주시해야 하는 기계 검사를 했던 것 같아요!
문안과 스마일라식 수술
검사는 짧은 시간에 끝나고 곧바로 1층 수술센터로 들어가 실내화로 갈아 신고 대기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긴장되거나 무섭지 않았는데 수술실로 들어가 차가운 기계 안의 베드라고 해야 할까요..? 누워서 수술을 받기 때문에 베드 위에 눕는 순간부터 너무 긴장이 되고 무서웠어요 또 수술실은 서늘하니 추웠답니다,, 눕자마자 간호사분께서 마취안약을 한두 방울 넣어주셨어요 안약이라 아무 느낌도 나지 않아 속으로 이걸로 마취가 되나? 안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수술할 때는 정말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마취안약을 넣고 한쪽 눈만 드러낼 수 있는 천을 얼굴 위에 덮고 잠시 기다리니 문안과의 문원장님께서 들어오셨어요 "안 아파요~긴장하지 말고 초록불 깜빡이는 것 만 쳐다보세요"라는 말과 함께 검정 동그란 기계 안으로 눈이 점점 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깜빡이는 초록불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희미하게 초록불이 안 보일 때쯤 눈동자 위로 불투명 하얀 막이 눈동자 위에 뒤집어씌운 느낌이었고 문원장님께서 알 수 없는 액체와 바람을 눈동자 위로 뿌리며 수술하시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통증은 아예 없습니다 안 아프네? 하는 순간 오른쪽 눈이 다 끝나버렸어요 얼굴 위의 천을 반대로 뒤집으며 왼쪽 눈 수술을 하려고 할 때 "벌써 오른쪽 끝난 거예요?"라고 하니 "네~오른쪽 잘 됐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마음의 안도를 느꼈어요. 왼쪽도 오른쪽과 똑같이 깜빡거리는 초록불을 향해 눈이 들어가는 느낌이고 오른쪽과 마찬가지로 빠른 시간 안에 끝났어요! 스마일라식은 수술시간도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단시간에 빨리 끝내야 한대요!
수술 직후~당일 저녁
양쪽 눈 모두 수술이 잘 끝났다는 말과 함께 수술대에 내려왔고 30~40분 정도는 앞이 뿌옇게 보일 거라고 하더라고요! 신발을 갈아 신고 수술실에서 나왔는데 마이너스 5였던 제 눈이 안경을 벗은 채 세상을 보는 것보다 수술 막 끝나고 뿌옇게 보이는 세상이 더 잘 보였어요..! 전체적으로 뿌연 느낌이고 그 속에서 멀리 있는 글자들이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보호자로 엄마와 함께 동행하였고 제가 수술하고 있는 사이 보호자는 약국에서 약을 받아오라고 말씀해 주셔서 수술 끝나고 저는 바로 약국에 들르지 않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혼자가시는 분들은 수술 전에 약국 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약국은 병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약은 안약 2종류, 인공눈물, 투명안구보호안경이 있었어요. 투명보호안경은 혹시나 자다가 눈을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잠잘 때 끼라고 하더라고요! 일주일정도만요!
병원에서 집까지 차로 15분 거리라 이때까지만 해도 전혀 아프거나 눈이 시린 느낌은 없었어요! (스마일라식은 선글라스가 필수착용은 아니지만 저는 따로 챙겨가서 수술 끝난 후 바로 썼답니다) 한 30분 40분 지났을까요 뿌연 느낌은 사라지고 고통이 몰려왔어요... 저는 스마일라식은 아프지 않은 줄 알았는데 눈이 아프고 시려서 아예 눈을 뜨지도 못하고 눈물만 질질 흘렸어요.. 시간이 지나고는 질질 흘리는 수준이 아니라 눈물이 후드득 계속 떨어지면서 고통과 시림이 동반했어요. 자면 아픔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서 자는 게 답이다 싶어 암막블라인드 치고 잠들려고 노력했답니다. 너무 아파서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프다 싶으면 타이레놀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또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했던 사람들은 더 아플 거라고 했어요. 저는 13년 동안 렌즈 착용했으니 아픈 게 당연한 거겠죠?... 3시간 정도 자다 깨다 하고 나니 신기하게 고통이 싹 사라졌어요(시림은 조금 있어요) 라섹과 달리 스마일라식은 확실히 통증시간이 짧고 세안도 다음날부터는 가능하여 왜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또 스마일라식을 왜 이제야 한 건지,, 수술 10분 만에 어떻게 이렇게 잘 보일 수 있나 싶어 신기했어요. 스마일라식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고민 마시고 하루빨리하세요~~~~!
2023.01.29 - [생활리뷰] - 수원 문안과 스마일라식 (검진,상담,수술시간,비용 등)
수원 문안과 스마일라식 (검진,상담,수술시간,비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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