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맛집-테이스팅 뮤지엄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못해 더운 날이에요!😊
오늘은 남편과 결혼 1주년 기념사진을 찍으러 행궁동에 다녀왔어요! 12시45분에는 사진관에 가야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 전 여유있게 점심을 먹으려고 11시 이전에 오픈하는 곳을 찾아보았어요! (행궁동은 식당은 11시 30분에 오픈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검색하다 발견한 테이스팅 뮤지엄!

리조또, 파스타, 팟타이 등을 파는 곳이라 한옥외관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오픈이 11시였고 저희는 10시 50분쯤 도착해서 주문은 11시에 받을 테니 들어오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나이스! 햇빛이 너무 뜨겁고 더웠어요ㅠ.ㅠ)

무안내해주신 자리로 들어가는 길에 쓱~스캔해 봤는데 작은 루프탑도 있고 아기자기 소품도 있더라고요!
루프탑에 조명도 달아져 있는 걸 보니 밤 되면 분위기가 더 있을 것 같아요👍🏻 (루프탑에서는 식사메뉴는 안되고 술종류만 마실 수 있다고 하네요!)

👉🏻테이스팅 뮤지엄 메뉴

들어오면서 왠지 여기는 밤이랑 더 잘 어울리는 공간인 것 같다 싶었는데 역시나...👍🏻
와인, 맥주 등 술 종류들이 굉장히 많네요!

저희는 점심식사를 하러 왔기 때문에 포르치니 만조 양송이 크림 리조또와 해산물팟타이를 주문하였답니다!

리조또와 해산물팟타이의 조합이 다소 이상할 수 도 있지만...ㅎㅎㅎ
저는 크림리조또도 굉장히 좋아하고 베트남음식이면 환장을 하기 때문에 팟타이와 리조또를 함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테이스팅뮤지엄을 픽했답니다!

하지만 이번 선택이 실패였는지
생각보다 쏘쏘 한 맛이었어요ㅠㅠ
(제 개인적인 입맛이랍니다!)

저는 리조또나 파스타를 먹을 때 기본적으로 소스가 넉넉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크림리조또도 팟타이도 소스가 너무 부족한 느낌이었어요ㅠ.ㅠ
리조또는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지만 팟타이는 소스가 너무 없어 퍽퍽한 느낌이었답니다😭 남편도 소스가 너무 없다고 아쉽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거의 다 먹어갈 때는 소스가 다 말라버려서 촉촉한 느낌이 아닌 마른 쌀국수면을 먹는 맛이었어용...😭

그리고 날씨가 더워지니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먹는 내내 날파리, 파리가 있어서 손으로 휘휘~저으며 식사했답니다ㅠㅠ
음식이 있어 벌레들이 당연히 꼬일 수도 있지만
먹는 과정에서는 불편했어요!

아직까지 재방문의사는 없지만,,,,🥲
다시 가게 된다면 저녁시간쯤 식사가 아닌 선선한 날에 맥주 한잔 마시러 가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