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분위기 있는 한옥 카페-인주 카페

인주카페 베이커리&음료 (메뉴판 사진 있어요)

밑에 포스팅한 당진맛집인 빙빙반점에서 부추탕수육과 짜장면을 먹고 바로 카페로 향했어요. 30분 정도 거리인 아산 한옥카페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옥카페의 분위기가 따뜻하고 포근해서 더 정감 가더라고요. 인주카페는 입구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기와모양의 입구가 멋스럽죠? 입구를 바로 들어서니 베이커리류들이 쭉 보였어요. 베이커리 종류는 많은 편도 적은 편도 아니었어요. 웬만한 빵들은 다 있더라고요~!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아 종류는 다양하게 있지만 개수가 많이 빠졌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빠르게 앉을자리가 있는지 먼저 둘러본 후 자리를 잡고 주문했어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앉을자리 찾는 곳이 힘들었어요. 점심을 너무 든든하게 먹고 갔기 때문에 빵은 먹지 않고 인주카페의 시그니처메뉴인 인주라떼와 한방 쌍화차를 주문했어요!

메뉴판 / 한방쌍화차(앞) , 인주라떼(뒤)

메뉴판을 보니 한방쌍화차 말고도 대추생강차, 진짜 당근주스, 꿀밤라떼 등 건강한 음료들이 많이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방쌍화차는 다른 음료에 비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인데 쌍화차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한상차림으로 쌍화차 + 과일정과 + 씨앗전병 + 가래떡 + 꿀 + 새싹 삼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한방쌍화차는 우려서 나오기 때문에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인주라떼는 인절미라떼로 인절미베이스+에스프레소+인절미크림 으로 만들어지는데 인주라떼가 정말 꿀 맛이었어요...아이스만 가능인데 정말 꼬소하고 달콤했어요. 인주라떼는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또 라떼 위에 작은 인절미 떡을 꼬치로 꽂아 올려주세요. 쫀득쫀득 맛있어요! 한방쌍화차는 정말 한의원에 온 것 같은 맛이었어요.. 뚜껑도 컵도 뜨거워 조심하셔야 해요! 한방쌍화차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이랍니다.

단맛은 많이 없고 진한 쌍화차 맛이었고 쌍화차 안에 말린 대추, 삶은 밤, 잣이 가득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건강해지는 맛이었답니다. 함께 나온 새싹 삼도 먹으면 몸에서 기운이 솟아날 것 같은... 과일정과는 그때마다 다른 건지 자두정과 였다는 포스팅을 보았는데 저는 오렌지인지 한라봉인지 귤 맛이 났었어요. 가래떡도 꿀에 찍어 쌍화차와 함께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한방쌍화차는 부모님 모시고 오면 꼭 시켜드리고 싶은 음료였어요! 옆 테이블은 보니 미숫가루를 시켜드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미숫가루도 쟁반에 한상차림으로 나와요.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료메뉴가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아요. 

인주카페 내부, 외부시설

인주카페는 공간이 넓기 때문에 야외에도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요.  실내부터 보시면 베이커리와 주문대 뒤에 앉아있을 수 있는 좌석들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요. 또 입구 앞에는 포춘쿠키처럼 인주 뽑기 기계가 마련되어 있어요. 1인당 1개씩 뽑기로 캡슐 안에 있는 좋은 글귀를 볼 수 있답니다. (현금 X, 옆에 있는 빨간 플라스틱 코인 넣어서 뽑으시면 돼요!) 또 실내에 앉아 놀거리는 바둑판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오목하며 놀이했답니다..ㅎㅎ

실외에 놀거리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곤장 치기 등 다양한 것들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을 동반하여 온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놀이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아궁이도 있어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고요. 저희가 앉아있던 곳 말고도 밖으로 나가면 독채 같은 공간이 있어 데이트하기에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도 좋은 공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인주카페의 밤의 모습은 빛도 환화게 비추어져 이런 모습이랍니다. 기와와 어우러져 빛을 밝히니 외부 건물이 더 아름다워 보였어요!

아산으로 데이트나 주말나들이 가실 때 인주카페 한번 들려보세요~!

주차공간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주차공간을 여러 곳에 잘 마련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했어요! 카페 입구, 카페 옆 등 주차 공간이 조금씩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주차장이라는 안내판과 함께 넓은 주차공간도 있으니 주차는 걱정 마시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